취업을 위한 자소서 작성 형식가이드
1> 자소서를 작성할 때의 마인드
다들 처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눈앞에 놓인 대기업의 질문에 앞이 캄캄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경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이런 상태에 놓인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기본 마인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서의 대상이 누구인지 다들 먼저 생각해 봅시다.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들은 내가 지원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즉, 어떻게 보면 내가 합격해서 회사를 다니게 된다면 만나게 될 적어도 대리 및 과장급 이상의 실무자들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렇다면, 이 분들께서는 어떤 자기소개서를 선호할까요? 바로, 평소에 보던 "보고서"와 같이 읽었을 때 불편함 없이 내 머릿속에 들어오는 글을 우선시합니다.
보고서는 보통 부하직원들이 상사에게 현 상황을 알리고 더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작성합니다. 또한 문장들이 읽기 좋게 편성이 되어있는 편입니다. 결국, 자기소개서 전체를 읽지 않아도, 눈에 잘 들어오는 글이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상사에게 나의 장점을 한눈에 봐도 알도록 깔끔한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아마 대학생 입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해 본 적이 없으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깔끔한 글이 될지 모를 거라 생각이 되어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2> 두괄식으로 작성하라
글의 결론을 먼저 작성한 후 부연설명을 뒤에 붙이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위의 글에서 "보고서"와 같은 글을 선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보고서는 부하직원들이 상사에게 현 상황을 알리고 더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상사입장에서 현황과 목적이 먼저 제시되지 않은 채로 이 보고서가 전달된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보고서를 읽는 과정에서 부하직원의 상황이 이해하기 힘들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목적지까지 거리가 얼마 정도인지 알고 걷는 것이 모르고 걷는 것보다 좀 더 수월하게 느껴지겠죠? 그래서, 보고서는 터널의 끝이 어딘지 알려주듯 반드시 머리말부터 현황과 목적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그에 대한 부연설명을 덧붙이는 것으로 진행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보고서가 아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글이 머리말에 와야 할까요? 바로, 각자의 장점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바로 "이러이러한 장점이 있으니 저를 뽑아주세요"입니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이런 면이 있습니다"와 같이 장점을 내 비치고 이것에 대한 부연설명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항상 명심하세요.
3> 문장은 간결하고 짧게 짧게 작성하라
이 역시 보고서의 형식과 비슷합니다. 직장 상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보고서 현황과 목적을 가져왔는데 그 문장들에 수식어구가 잔뜩 붙어있다면, 아마 여러분들도 읽기 싫어서 부연설명을 대충 읽다 부하직원에게 다시 써오라고 지시할 것입니다. 위의 글에서 제가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작성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보고서는 문장을 수식어구 없이, 그리고 부하직원의 감정이 들어가지 않고 상황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깔끔하게 작성하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상사 입장에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오롯이 자신의 감정으로 이 보고서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온갖 수식어구를 가져다 붙인다 해도, 이 글을 읽는 현직자분들은 그 감정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즉, 담백하게 나의 경험들을 작성하고, 이 담백하게 작성한 경험에서 나의 장점이 내비치게 작성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긴 문장은 오히려 글을 지저분하게 만들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의욕을 떨어지게 만듭니다. 문장이 많이 긴 것 같다면. 한 문장을 두 개로 쪼개는 등 최대한 깔끔하고 수식어구 없이 간결하게 작성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형식"에 대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바로 "내용"에 관하여 작성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댓글